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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Review

미래를 만드는 에디터들

by journalistlee 2024. 3. 20.

2월에 열린 컬렉션(Collection)은 S/S(Spring/Summer)일까, F/W(Fall/Winter)일까?

[이채연 기자] 20일 한국잡지교육원에서 김현주 강사(現 한국국제교류재단)가 진행한 수업 중 던진 질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은 F/W이라 답하며 잡지사에서는 미래에 낼 콘텐츠를 기획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잡지 커버에 실린 사람과 헤드라인을 보면 트렌드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덧붙였다.

 

1994년 <SEOUL EYE>라는 잡지 에디터를 시작으로 30년 경력을 가진 그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편집국장을 맡았던 잡지인 우먼센스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잡지 제작 과정', '기사 제작 과정',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과정', '브랜드 콘텐츠 제작 과정'을 실제로 잡지를 만들 때 찍었던 사진, 잡지 사진,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며 설명했다.

 

점심시간 이후 수강생들은 5개의 조로 나뉘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우먼센스 5월 호에 들어갈만한 4페이지 분량의 기사를 기획해 보는 실습에 참여했다.

 

기획하고 구성해야 하는 내용은 ▲ TARGET AUDIENCE 정리 ▲ NOW&HERE 트렌드와 정보 ▲기사의 의도와 가치 설정 ▲따라가는 기사가 되지 말 것 ▲ 다양하고 정확한 리소스 찾기 ▲ 비주얼과 레이아웃 ▲ 프레젠테이션&커뮤니케이션이었다.

 

이에 따라 수강생들은 아직 오지 않은 5월에 낼 잡지 한편에 놓일 기사를 생각하며,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성 가이드에 따라 정리하고 발표했다.

 

김 강사는 다음 수업(28일) 전까지 한국잡지협회 지하 1층에 위치한 잡지 박물관에서 수강생 본인이 원하는 잡지를 수업 시간에 언급한 가이드에 따라 읽어오라는 과제를 내며 수업을 마쳤다.

수업시간에 사례로 보여준 &lt;우먼센스&gt; 3월 호 표지 [출처: 우먼센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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