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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Review

'1,000만 원'일까, '1,000만원'일까···독자가 술술 읽을 수 있는 기사 쓰기

by journalistlee 2024. 3. 12.

'1,000만 원'일까, '1,000만원'일까?

[이채연 기자]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둘 다 가능하다. 12일 진행된 한국잡지교육원 수업에서 김관식 강사(現 디지털인사이트 편집장)는 과제 전체 피드백을 하던 중, 맞춤법 상으로는 '1,000만 원'이 맞지만, 독자의 가독성을 위해 '1,000만원'으로 쓰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맞춤법 상으로는 맞지 않지만, 독자의 가독성을 위한 것에는 여러 가지 예가 있다. 맞춤법 상으로 '사회보장 위원회'가 맞을지는 몰라도, 공식 명칭인 '사회보장위원회'로 적어야 한다.

이어 ‘지역 규모가 작을수록'보다 '소도시일수록'을 사용한다거나, 이전에 ‘사회보장 데이터’를 언급 후 재언급할 때에는 ‘행정자료에 따르면’으로 사용한다거나 하는 예를 들어 독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글쓰기에 관한 설명을 이어갔다.

김 강사는 완성도 높은 글쓰기를 위해, 평소에 기사를 보며 구조, 출처를 확인하며 읽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좋은 표현은 나중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록해두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자는 독자의 시선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한편 김 강사는 오늘부터 필사 과제 대신 스트레이트 기사를 매일 1꼭지씩 써야 한다고 안내했다. 스트레이트 기사에 필요한 보도자료는 월·수는 정책브리핑 및 시·군·구 (정부·공공기관)에서, 화·목는 뉴스와이어 및 일반 사기업(스타트업 포함)에서, 금요일은 원하는 곳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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