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arning Review

스트레이트 기사 잘 쓰고 싶다면...알아야 할 핵심 정보

by journalistlee 2024. 3. 7.

7일 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26기 수업은 김관식 강사가 진행했다. 그는 '보도자료의 이해와 스트레이트 기사 작성법'을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보도자료, 어디서 보나?

 

보도자료는 기업이 자신의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기자에게 보내는 정보의 집합이다. 그리고 공공 기관의 입장을 밝히려는 목적으로 작성된 정보이기도 하다.

 

보도자료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기도 하고, 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다. 김 강사는 자신에게 하루에도 적게는 20개 많게는 50개의 보도자료 메일이 온다고 언급했다. 당장 보도자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우선은 저장해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 자료의 유형?

 

정보 공개형 정책 및 행사 홍보형 입장 표명형
연구, 조사, 수사 등의 결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릴 목적으로 작성 회의나 행사 등에 대해 알리고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 낼 목적으로 작성 특정 사안과 관련한 공공 기관의 입장을 밝히려는 목적으로 작성

 

정보 공개형은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는다. 정책 및 행사 홍보형은 기업/기관의 특정 이슈를 다룬다. 그리고 입장 표명형은 위기관리 차원에서 내놓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엠바고(Embargo: 일정 기간 동안 보도 유예)는 지켜져야 한다.

 

기자들은 이러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쓰게 된다. 김 강사는 보도자료에서 핵심을 꺼내어 쓰는 연습을 강조했다.

 

사실보다 중요한 건 진실이고, 진실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역피라미드? 피라미드?

 

보통 스트레이트 기사는 역피라미드 구조를 주로 사용한다. 그 본문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리드(요약/핵심, 육하원칙)

바디(세부 사실, 인용)

꼬리(보충 사실)

 

김 강사는 꼬리가 없어져도, 다음으로 바디가 없어지더라도 리드문으로 독자가 기사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드문은 독자가 관심 있는 사실 위주로 육하원칙에 맞게 짧게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것만은 조심하자!

 

스트레이트 기사를 쓸 때는 제목과 내용의 상호 관련성을 유지해야 한다. 제목이 A 면 주요 내용도 A 어야 한다.

 

김 강사는 잘못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썼다가 발생한 피해에 책임을 져야 했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팩트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언론의 사회적 책임 면에서 팩트체크는 필요하고, 기사의 객관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팩트체크가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적힌 칠판

 

이날 연수생들은 정책브리핑 자료를 활용해 직접 스트레이트 기사를 써보며 배운 내용을 복습했다. 김관식 강사는 무엇이든 시간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하루에 한 개씩 내 것으로 만드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26기 이채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