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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Review

왕초보 기자를 위한 처방전

by journalistlee 2024. 3. 6.

6일 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26기 수업은 김관식 강사가 이끌었다. 그는 '사람 잡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초보 기자가 알아야 할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것을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스크랩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기.

 

수업 내내 김관식 강사가 강조했던 내용은 스크랩을 밥 먹듯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 기사, 콘텐츠 기사, 스트레이트 기사 모두 스크랩해두면, 기사를 분석하면서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 또 인상 깊은 문장은 나중에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사를 직접 필사해 보며 기사를 분석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잡지의 시대는 끝났을까? 아니오.

 

김관식 강사는 수업 초반 "잡지는 경쟁력이 없어졌을까요?"라며 화두를 던졌다. 그리고 정기간행물 등록 현황 자료를 보여주며, 2022년에 비해 2023년 잡지 등록 현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료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정기간행물 등록 현황

 

AI, Chat GPT로 인해 기자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다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갖기보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살아남는 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자 어투. 번역투. 피동형 등 사용 자제하기

 

'익일, 금일, -가졌다. -에 따르면'과 같이 한자어, 번역투, 피동형은 최대한 피하라고 했다. 자주 쓰이는 말들 중에도 한자어, 번역투, 피동형이 많아서 이를 발견했다면 평소에 우리말로 다듬거나 대체할 다른 말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잘 보이는 곳에 붙여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퍼스널 브랜딩 시대

 

왕초보 기자, 신입 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알리고, 직접 쓴 기사를 선보이거나 스카우트 기회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자간담회, 동문회, 동창회 할 것 없이 일단 사람을 만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스스로 한계치를 높게 잡아 항상 먼저 움직여 간절함을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 또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26기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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