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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Review

글 쓰는 사람으로서 글 대하기

by journalistlee 2024. 3. 29.

[이채연 기자] 29일 유정서 교수(現 월간민화 대표)는 한국잡지교육원 취재기자 26기 수업에서 '의견 기사, 비평 기사'에 대해 강의하고, 수강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첨삭했다.

 

그는 의견 기사의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살펴보며, 의견 기사는 의견이 공식적으로 용인되는 글이지만 기사이기 때문에 논리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김창렬, 박서보 등 유명 화가의 전시회에 다녀온 것을 언급하며, 그림을 볼 때 '어떤 모티브로 그것을 그렸을까?'를 생각한다면, 글을 읽을 때는 '어떤 의도로 썼을까?'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이제부터는 글을 읽을 때 수용자의 입장에서 알아듣는 입장이 아니라, 글 쓰는 사람으로서 이 글이 '논리적으로 되어 있는가' 등에 관해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평 기사의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살펴보며, 주장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평론가는 개인적인 견해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기자는 개인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라며 논리적으로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수업에서는 수강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직접 읽고, 유 교수가 공개적으로 첨삭했다.

 

한편 유 교수는 다음 수업(4월 15일)에 수강생들의 과제 피드백이 이어진다고 예고했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글을 대하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질 수 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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